방사선종양학과

치료시 주의사항

1. 방사선 치료 시 복장은 치료 부위가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것으로 다소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2. 모든 환자는 예약된 시간에 치료 되므로 처음부터 환자 분께서 원하는 시간에 치료 받으실 수 없습니다. 단, 일단 치료 하시다가 치료가 끝난 환자의 시간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환자 분은 치료시간을 가능한 잘 지키셔야 합니다.

3. 환자는 방사선 치료 도중 절대로 몸을 움직이면 안됩니다.

4. 1주일에 한 두번 정도 교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대개 매주 같은 요일로 지정됩니다. 담당 교수님이 치료에 대한 반응과 부작용을 점검하고 대처방법을 알려줍니다. 의문점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교수님과 상담하십시오.

5. 치료 기간 중 부부관계 : 종양은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부부관계 및 가족, 친지와의 접촉 등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므로 전혀 염려 하지 마시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십시오. 다만 골반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면 치료 종료 후 4~6주 정도 지나서야 골반조직이 회복되어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신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검사가 필요하며 질 협착 방지 예방을 위한 조치를 세워야 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골반을 포함하지 않는 부위 치료를 받는 분들은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가능합니다.

6. 치료 기간이 길 경우 환자들이 많이 지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는 중간에 쉬는 기간 없이 종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작용과 증상관리

방사선 치료 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복합요법의 경우, 각각의 단일 요법에 비하여 독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독성의 정도 또한, 개개인의 체질이나 환자의 과거력, 다른 내과적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전혀 독성을 겪지 않는 경우도 있고, 매우 심각한 독성으로 본격적인 치료가 행해져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신 피로감, 식욕부진, 방사선 피부염(뜨거운 물, 물리적 자극 주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환 별 세부적인 부작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탈모

치료 시작 후 2 ~ 3주부터 발생하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료 종료 후 4~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자라게 됩니다. 그러나 치료에 따라 많은 양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조사하는 경우 영구적인 탈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조사 부위의 두피나 피부가 붓거나 건조해지며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한 샴푸를 사용하고 충분히 헹구어 냅니다. 3~5일마다 머리를 감습니다. (자주 감지 않도록 합니다.) 머리를 감은 후 수건으로 잘 두드려 말리고 드라이, 고데 등은 사용하지 마세요. 두피가 손상되어 탈모가 더 빨리 진행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마, 스프레이, 젤, 염색 약은 피합니다. 탈모가 예상되는 분들은 미리 자신에게 잘 맞는 가발이나 예쁜 모자, 스카프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피부 변화

방사선치료 시작된 후 2 ~ 3주가 되면 피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이러한 변화가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3주 안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가 끝나더라도 여전히 피부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받은 부위의 피부색이 더 검어지거나 얼룩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치료를 받기 전보다 매우 건조하거나 더 두꺼워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햇볕에 매우 민감해지고 빠르게 화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치료를 받은 부위의 피부를 햇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긴팔 옷, 긴 바지, 모자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피부 손상이 심하거나 치료 부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려 전문가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1달간은 목욕탕에 가지 마시고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하는 행위는 피하셔야 합니다.

구강(식도) 변화

조사 부위에 따라 다르나 식도, 폐, 흉선과 같은 가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식도 안의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며 가슴이나 목안의 타는 듯한 통증과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4~6주가 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한 구강 점막, 치아, 치료 부위의 피부 등에 염증, 미각의 변화, 타액 분비의 감소나 영구적 손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의료진과 상담 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거울을 이용하여 수시로 구강의 상태를 확인 합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하여 식후 30분과 취침 전, 하루 4회 양치질을 합니다. 사용 전 따뜻한 물에 칫솔을 담그면 칫솔 모가 더 부드러워 집니다.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식사 후 잘 씻고 수면중에는 틀니를 빼놓고 잡니다. 구내염이 있을 경우 수시로 (1~2시간 간격) 가글 용액으로 헹굽니다. 음주와 흡연 등 입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위는 피합니다. 양념이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씹기 쉬운 음식을 먹습니다. 고단백 식이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합니다. 타액 형성을 자극하기 위해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사용합니다. 외출 시 휴대용 물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수분을 섭취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날카롭고 딱딱한 음식, 뜨겁고 매운 음식, 산이 많은 과일류(오렌지 레몬, 자몽 등), 담배, 음주, 설탕이 많은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

피로

방사선 치료가 진행 될수록 환자들은 무기력해지거나, 기진맥진, 지친 느낌, 집중하기 어렵거나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는 상태로 표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피로라고 합니다. 정도의 개인차가 있으나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피로가 가중되어 더 많은 문제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휴식과 활동 및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피로 증상이 느껴지면 적어도 하루 8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합니다.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낮에 활동합니다.(가벼운 운동, 산책) 만일 낮잠을 잔다면 1시간 이내로 제한하여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15 ~ 30분 정도 걷기, 스트레칭 체조, 요가와 같은 가병운 운동을 하면서 피로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설사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장 점막에도 영향을 주어, 설사와 복부 경련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설사는 보통 방사선 치료 시작 2 ~ 3주 후에 심해지며 치료가 끝나면 급속히 호전되나 개인에 따라 수주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설사가 나타나면 하루 8 ~ 12잔정도 맑은 액체로 된 음료나 유동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권장음식 : 보리차, 대추 생강차, 이온음료, 꿀물, 맑은 고기 국물, 스프, 미음)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섬유질과 기름기가 적고, 유당(젖당) 이 적은 음식을 말합니다.(권장 음식 :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나 쇠고기 국물로 끓인 죽, 바나나, 삶거나 으깬 감자, 스프, 도토리 묵, 마죽 등) 항문 주변의 피부를 잘 관리 해야 합니다, 설사를 하고 나면, 휴지를 사용하는 대신 미온수로 항문 주변을 약하게 씻어 냅니다. 항문 주변이 헐어서 아픈 경우 담당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 주셔야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우유 및 유제품, 맵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녹차, 매운 고추 등),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 (보리밥, 양배추, 청국장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 (덜 익은 과일과 야채, 나물 종류, 통밀빵, 씨리얼), 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 (후라이드 치킨, 각종 튀김), 너무 찬 음식은 장을 자극하므로 가급적 실온에 가까운 온도에 맞추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 탈수와 전해질 불 균형의 위험성에 빠질 수 있으므로 꼭 의료진과 상담하십시오.

오심

구토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면 위 점막에도 영향을 주어 오심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는 항암치료의 병행 유무, 조사되는 방사선의 양, 방사선 조사 범위에 따라 그 증상의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개인차가 있으나 오심 구토가 심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처방된 구토 방지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차츰 이런 증상이 사라집니다. 자극성이 적은 음식, 소화되기 쉬운 음식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룽지, 뻥튀기, 크래커등과 같은 마른 음식),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짜고 매운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은 피합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기 1시간 전에는 많은 양의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번 정량의 식사를 하는 것 보다는 하루 5 ~ 6회로 나누어 좀더 적은 양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식사하며 잘 씹어서 섭취합니다.

비뇨기, 방광의 변화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때때로 호르몬의 변화, 성기능의 변화, 방광기능의 변화 (빈뇨, 잔뇨, 혈뇨)가 생길 수 있으며 치료 받는 동안이나 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기능, 생식기능의 변화는 남성과 여성 간에 차이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 폐경이나 질 협착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 발기 부전, 정자수의 수나 기능이 떨어져서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 기능의 경우 치료가 끝난 후 서서히 증상이 회복되지만 생식기능의 경우 방사선 치료가 종료 되더라도 평생 지속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고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